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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부부 인형이 뭐야?

by titree1 2025. 7. 31.

 

🔍 **라부부 인형(LABUBU)**는 홍콩의 디자이너 캐릭터 브랜드 **'POP MART(팝마트)'**의 인기 시리즈 중 하나예요. 독특한 이목구비, 뾰족한 이빨, 호기심 가득한 눈이 특징으로, 귀엽고 엉뚱한 매력 때문에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 특히 블라인드 박스로 출시되어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 한정판은 프리미엄이 붙기도 해요.
  • 일부 모델은 중고 거래가 수십만 원대로 거래되기도 하죠.

👹 그런데 왜 ‘악마 파쥬쥬’가 나와?

파쥬쥬(Pazuzu)는?

  • 고대 메소포타미아(바빌론, 아시리아) 신화에 등장하는 악마 혹은 정령이에요.
  • 바람, 질병, 재난을 상징하지만, 다른 악령을 쫓는 수호신 역할도 했죠.
  • 영화 『엑소시스트』에서 레건을 지배하는 악령이 바로 이 ‘파쥬쥬’입니다.

유사성 논란의 핵심

  1. 외형: 뾰족한 이빨, 커다란 눈, 기이한 귀와 표정이 파쥬쥬를 연상시킨다는 의견.
  2. 밈 콘텐츠: 일부 유튜버나 틱톡커들이 “라부부는 파쥬쥬에서 영감을 받은 악마 인형”이라는 내용을 다뤘고,
    여기서 “밤에 혼자 두면 움직인다”는 괴담이나 “부적과 함께 보관하라”는 루머가 생겨났어요.
  3. 미스터리와 밈 소비 심리: 유사 오컬트 정보나 무서운 이야기를 재미로 즐기는 소비층이 늘면서, 라부부도 ‘공포 콘텐츠’에 활용되고 있는 거죠.

🧠 실제로 라부부 인형은 악마와 관련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아요.

  • 라부부는 디자이너 'The Monsters' 시리즈의 캐릭터로, 상상 속의 장난기 많은 생명체라는 설정이에요.
  • POP MART의 공식 자료나 아티스트 설명에서도 악마나 종교적 상징성은 언급된 바 없음.
  • 오히려 “어른들을 위한 유쾌하고 감성적인 장난감”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 SNS상 괴담이 만든 대중심리

요즘엔 인형이나 아이템 하나에도 미신이나 괴담이 붙으면서 밈으로 소비되는 현상이 많아요.
특히 10대~20대 사이에선 공포 콘텐츠를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 호러’가 인기예요.

라부부 역시:

  • “밤에 움직인다”
  • “파쥬쥬를 부른다”
  • “계속 쳐다보면 꿈에 나온다”

이런 식의 이야기가 퍼졌지만, 근거 없는 도시괴담 수준이죠.

🔥 라부부 화형식이란?

**‘화형식’**이라는 단어는 중세 시대 마녀사냥을 연상시키는 과격한 표현인데,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 라부부 인형을 장작더미 위에 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촬영
  • “악령을 없앤다”, “파쥬쥬 퇴치식” 등의 제목이나 자막을 달아 공포감을 자극
  • 일부는 부적, 소금, 촛불 등을 같이 등장시켜 의식적인 분위기 연출

이 영상들은 수만~수십만 회 이상 조회되며 입소문을 타고 퍼졌고, 어린 층이나 공포 콘텐츠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불안감과 혐오감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1. SNS 공포 밈의 유행

요즘은 **'공포+밈+퍼포먼스'**가 잘 먹히는 시대입니다.

  • 라부부 인형처럼 익숙하면서도 살짝 기괴한 외형은 공포소재로 가공하기 좋아요.
  • 특히 "밤에 움직인다", "꿈에 나온다"는 식의 괴담은 10~20대 유저에게 강한 반응을 일으킵니다.

2. 밈 소비 문화

  • 진짜로 인형이 무서워서라기보다, **‘이걸 태우는 것도 콘텐츠’**로 소비되는 경향이 있어요.
  • ‘화형식’ 자체가 일종의 퍼포먼스로서, 시청자에게 충격 또는 웃음을 주려는 의도도 큽니다.

3. 심리적 카타르시스

  • 괴담을 믿든 안 믿든, 무언가를 태운다는 행위 자체에서 일종의 ‘정화’나 ‘스트레스 해소’를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 문제점도 많음

문제설명
🔥 화재 위험 실제 인형이나 장작을 태우는 과정에서 화재 위험이 있음
🚫 유해 콘텐츠 어린 시청자에게 악영향 줄 수 있는 자극적 연출
💡 왜곡된 정보 라부부가 실제 악령과 관련 있다는 오해 조장
📉 브랜드 이미지 POP MART 측에서도 이로 인해 이미지 타격 우려
 

실제로 중국과 한국의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루머로 인해 아동용 캐릭터 브랜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문화적 마녀사냥이 일어나는 건 아닌가"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 팩트는?

  • 라부부 인형은 단지 귀엽고 독특한 아트토이 캐릭터일 뿐, 악령이나 저주와는 아무 관련 없습니다.
  • ‘화형식’ 영상은 대부분 밈 또는 공포콘텐츠 소비용 연출일 뿐이에요.
  • 근거 없는 루머나 미신에 휘둘리지 않고, 비판적 사고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해요.

🔚 결론

“라부부 화형식”은 현대판 공포 밈과 SNS 퍼포먼스가 결합한 일시적 현상일 뿐, 실제로는 사실과 거리가 먼 괴담이에요. 재미로 소비하는 콘텐츠가 어느 순간 혐오나 왜곡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시선이 필요합니다.

 

항목설명
인형 이름 라부부 (LABUBU)
소속 브랜드 POP MART (홍콩)
논란의 원인 외형이 고대 악마 '파쥬쥬'와 비슷하다는 주장
실제 연관성 없음. 괴담과 루머일 뿐
주의점 미신에 현혹되지 말고, 건강하게 즐기기

 


한 디자인과 캐릭터성으로 인기를 끈 컬렉션 아이템이에요. 파쥬쥬 악마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관련 괴담은 대부분 밈이나 무서운 이야기 콘텐츠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무서운 이야기를 재미로 소비하더라도, 팩트와 허구는 구분하면서 건강하게 즐기는 게 중요하겠죠 😊